파우치, 오미크론 계속 확산 중... 방심은 금물
파이낸셜뉴스
2021.12.27 09:13
수정 : 2021.12.27 09:13기사원문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가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이라며 안일해져서는 안된다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26일(현지시간) 미 ABC방송 대담프로에 출연해 지난주에는 약 15만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우치는 오미크론이 높은 전염력에도 입원 가능성은 낮을 정도의 증상을 일으킨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방심할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확진자가 많아지면 가벼운 증상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도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으며 미접종자들이 감염에 매우 취약하다며 접종을 촉구했다.
파우치 소장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언급한 가정용 진단 키트 5억개 보급 계획에 대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서둘러서 나눠줘야 한다며 1월에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미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와 머크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를 긴급 승인한 것에 대해 백신과 부스터샷, 마스크와 함께 포괄적인 대처의 일부지만 매우 효과적이며 앞으로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러면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최대한 빨리 제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생산도 요구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파우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스터샷 접종을 받았다고 언급한 것은 백신 비관론을 믿는 시민들에게 긍정적일 것이라며 접종이 더 증가하는 결과를 기대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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