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묶인 사업비'…보은 속리산 복합휴양·관광단지 조성 난항
뉴스1
2021.12.27 11:02
수정 : 2021.12.27 11:02기사원문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역점 추진하는 속리산 복합휴양·관광단지 기반시설 조성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속리산 복합휴양·관광단지 내에 도로 2.17㎞(폭 8m), 주차장 1만8400㎡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 조성사업을 위해 국비 92억원과 지방비 28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속리산 복합휴양·관광단지 내 호텔과 콘도, 예술인 마을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하지만 민자사업자를 유치하지 못해 기반시설 조성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국비를 지원한 중앙부처에서 민자사업자 유치 후 속리산 복합휴양·관광단지 기반시설 조성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군은 이달 28일까지 사업 지연에 따른 속리산 복합 휴양·관광단지 기반시설 조성사업과 관련 주민, 이해관계인 등의 의견을 듣기 위해 공고를 냈다.
이 공고에는 속리산 복합 휴양·관광단지 기반시설 조성사업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안)을 담았다.
애초 올해 12월까지 정한 사업 기간을 내년 12월까지 연장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했다.
군 관계자는 "민간사업자를 유치하지 못해 기반시설 조성공사가 늦어지고 있다"며 "호텔과 콘도 건립에 관심을 보이는 민간사업자가 있는 만큼 이른 시일 내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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