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조망 프리미엄…부산·속초서 '오션뷰' 아파트 분양

뉴스1       2021.12.27 19:00   수정 : 2021.12.27 19:00기사원문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 투시도.© 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부산, 속초 등 바닷가를 접한 지역에서 '오션뷰'를 내세운 단지들이 속속 분양한다.

바다 조망 아파트는 공급 부지가 한정적이다 보니 희소가치에 따른 프리미엄이 높아서 인기가 높다. 자산가들의 세컨하우스는 물론 최근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적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실거주용으로도 선호도가 높아진 추세다.

일부 오션뷰 아파트는 프리미엄도 붙었다. 대표적인 곳이 부산 해운대 조망이 가능한 '엘시티'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5월 '해운대 엘시티 더샵'의 전용 185㎡은 43억5000만원(46층)에 실거래됐다. 2015년 분양 당시 동일 면적·층 기준 분양가가 22억원 안팎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20억원 이상 올랐다.

강원 속초 '속초청호 아이파크' 전용 84㎡도 지난 8월 7억2500만원(19층)에 실거래됐다. 전용 84㎡ 기준 강원도 최고가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2억6900만원이다.

분양시장서도 인기다.

지난 2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군산신역세권 우미린 센텀오션'은 평균 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평균 경쟁률은 13.2대 1로 강릉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쌍용건설은 부산 앞바다 조망권을 갖춘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를 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연화리 294번지 일원에 지하3층~지상 15층 3개 동 전용면적 84~146㎡의 191가구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는 주상복합 아파트이다. 단지는 연화리 해변에 맞닿아 있고 오션뷰 조망을 누릴 수 있으며 뒤로는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가 있어 그린뷰 조망까지도 갖추었다.

현대건설은 송도국제도시 A16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를 12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65㎡ 아파트 1319가구 규모다.
지난해 분양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 후속 단지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속초시 영랑동 일원에서 생활숙박시설 '속초 아이파크 스위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전용 21~128㎡ 570실 규모로 전체 실 중 약 98%가 동해바다를 비롯한 영랑호, 등대해수욕장을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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