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ESG 경영위 신설…"지속가능경영 강화"

      2021.12.28 12:22   수정 : 2021.12.28 12: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넷마블은 최근 ESG 경영위원회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ESG위원회는 ESG 정책과 주요 사항 심의·의결 기구다.

ESG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ESG경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으며, 도기욱 전무(CFO), 김성철 상무(정책담당)도 포함됐다. 위원회 산하에 ESG 실무전담조직 ESG경영실은 둔다.


ESG경영실은 사내 ESG 유관부서들에 더해 학계와 기업, NGO(비영리단체) 등 외부 자문단과 함께 ESG경영위원회를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넷마블은 내년 1·4분기에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보고서에는 넷마블의 ESG경영 방향성과 구체적인 활동 지표가 담길 예정이다.

앞서 넷마블은 ESG경영위원회 설립 이전부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입주한 지타워(G-Tower)는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기 위해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한다. 넷마블은 지타워가 연간 53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했다.

문화재단을 통한 올바른 게임문화 보급 및 장애인 관련 사회공헌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넷마블 창립(2000년) 이후 전문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온 전문성을 고도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넷마블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이외 지난 2008년부터 전국 특수학교 및 유관기관 내 '게임문화체험관'을 개설 및 운영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해 오고 있다.


넷마블 측은 "2019년 게임업계 최초로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하고 장애인체육대회 및 세계선수권 등 국내외 각종 대회에 참여하는 등 안정적인 고용 환경 및 체계적인 훈련 기회를 제공해 장애인 체육 진흥과 장기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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