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들 고대 부정 입학설, 100% 거짓말…전 과목 1등급"

뉴스1       2021.12.28 14:01   수정 : 2021.12.28 14:18기사원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 열린 복지국가실천연대 간담회 ‘청년 그리고 사회복지사를 만나다’에서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2.2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박주평 기자,권구용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8일 장남 동호씨의 고려대 입시 의혹과 관련해 "제 아들이 특별전형에 3수해서, 공부 못하는 애가 고려대 부정입학했다, 이것은 100%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터무니없는 네거티브가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것을 (국민의힘) 의원 66명이 의원 연명으로 주장했다는 것 아닌가. 제 아들은 전 과목 1등급이다. 고등학교 때 전교 수석 거의 놓치지 않았다"며 "지금 고려대 학점도 매우 높고 전형 서류 확인하면 아는 것인데 일단 거짓말하고 보는 것이다. 마구 거짓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경희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 66명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이 대통령 후보 아들 대학 입시 의혹에 대한 공정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호씨는 성남시의 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삼수 끝에 수시 특별전형으로 고려대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재수생이나 삼수생의 경우 보통은 수능 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런데 삼수생인 데다가 알려진 해외 체류 경력이 없는 동호씨가 탁월한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선발하는 수시 특별전형을 통해 당시 50대 1에 가까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고려대 경영학과에 진학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수긍하기 어렵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부인 김혜경씨의 수행비서 채용 의혹에 대해서도 "(경기지사 시절) 제 아내가 의전용으로 누구를 뽑았다, 이런 (주장도) 황당무계하다"며 "아내가 경기도 행사 참석한 것이 손에 꼽을 정도인데 총무의전팀이 참여한 것 가지고 개인 의전을 뽑았다고 국민의힘이 고발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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