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내년 태블릿PC 968대 학교보급…올해는?

【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가 내년에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정보화기자재(태블릿PC) 보급 지원을 지속 추진하고자 본예산에 학생 수 대비 5%인 약 968대 태블릿PC를 보급할 예산을 확보했다.

무선 기반 교육정보화 학습여건을 조성하고자 구리시는 올해 총 24억원 예산(구리시 12억)을 편성해 전체 초중고 학생 수의 20%인 3428대 태블릿PC를 보급했다.

이와 별도로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스마트단말기 보급사업으로 관내 학생 수 대비 30%에 달하는 태블릿PC를 구리시에 지원했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총 학생의 50%에 달하는 태블릿PC가 보급돼 학생이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학교는 필요한 사양에 따라 태블릿PC를 구입한 뒤 학교 재량별로 태블릿PC를 운용하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29일 “태블릿PC를 속히 모든 학생에게 보급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발생한 학생간 교육격차를 줄이고, 시공간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학습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앞으로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모든 학생이 태블릿PC를 활용하는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이번 사업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란 사실을 알리는 스티커를 만들어 태블릿PC에 부착하며 공공 활용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e-mail]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