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kg 큰 닭, 국내에서도 등장…황교익 "롱다리·찰진 살, 무조건 맛있다"
뉴스1
2022.01.01 09:25
수정 : 2022.01.01 13:36기사원문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최근 국내에서 치킨과 관련해 '닭 크기'에 대한 논쟁이 계속된 가운데, 주로 판매되던 10호 크기 닭이 아닌 18호 닭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지난 30일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2.4kg 닭, 무조건 맛있다"며 "토종닭은 치킨용 육계와 다르다. 육계에 비해 더디 자라 같은 중량이어도 사육 일수가 길다"고 말했다.
또 "육계도 구우면 맛있지만 최적의 조리법은 튀기는 것"이라며 "모든 닭은 적당히 커야 맛있다. 육계 역시 적어도 2.4kg는 되어야 감히 닭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황씨가 소개한 닭은 마켓컬리에서 판매되고 있는 존쿡델리미트의 '국내산 토종 홀 치킨'이었다. 전체 중량은 1.5kg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이는 도계 후 중량을 말하며, 생체 중량은 2.4kg의 40일 이상 사육한 크기다.
한편 황씨는 지난해부터 국내 치킨 산업에 대해 '닭 크기'와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기존에 판매되던 10호 내외의 닭이 아닌 15호 이상의 큰 닭을 사용해야 더 좋은 맛을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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