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에어팟 프로2, 무손실 오디오·나의 찾기·헬스케어 지원 전망

뉴스1       2022.01.04 06:01   수정 : 2022.01.04 06:01기사원문

애플이 지난해 에어팟3를 선보인데 이어 '노이즈캔슬링'을 지원하는 '에어팟 프로2'를 올해 4분기 무손실 오디오·나의 찾기·헬스케어 기능과 함께 선보일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유출된 에어팟 프로2 예상 렌더링 (맥루머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애플이 지난해 에어팟3를 선보인데 이어 '노이즈캔슬링'을 지원하는 '에어팟 프로2'를 올해 4분기 무손실 오디오·나의 찾기·헬스케어 기능과 함께 선보일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애플과 관련된 유출 소식을 전해온 밍치궈 홍콩 TF 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의 투자자 서한을 인용해 "에어팟 프로2가 '무손실 오디오 코덱'(ALAC)을 지원할 수 있으며, '나의 찾기' 기능을 지원하는 케이스가 함께 제공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ALAC는 원본 오디오 파일의 데이터를 그대로 보존하는 방식이다. 지금가지 애플의 무선이어폰들은 블루투스를 통해 오디오를 전달해 손실된 데이터를 압축하는 방식의 '고급 오디오 코덱'(AAC)을 사용하고 있다.

밍치궈는 "에어팟 프로2가 ALAC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기존 블루투스 기술을 뛰어넘는 수단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밍치궈는 앞서 유출된 '스피커가 달린 케이스' 역시 실현될 것으로 봤다. 에어팟 프로2는 케이스에 스피커가 탑재돼 애플의 '나의 찾기' 기능을 위한 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동안은 이어버드만 나의 찾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었다.

또 에어팟 프로2에는 헬스케어를 위한 기능들도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케빈 린치 애플 기술부문 부사장도 차세대 에어팟에 헬스케어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에어팟 프로2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헬스케어는 '모션 센서'를 통한 운동 추적 기능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에어팟 프로2를 착용하고 진행하는 운동을 추적해 운동시간을 측정하고 칼로리를 계산할 것으로 보인다.

밍치궈는 "애플이 에어팟 프로2를 올해 4분기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갖추고 출시할 것"이라며 "에어팟 프로2의 올해 출하량은 1800만~20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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