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끼, '벽돌작가' 김강용 개인전·BHAK, ‘Boundaries’
뉴시스
2022.01.04 10:46
수정 : 2022.01.04 10:46기사원문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실제 벽돌같은 그림으로 유명한 김강용의 개인전이 경기 파주 스튜디오 끼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더 다양해진 화면을 조형한 작가의 신작도 선보인다. 김강용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벽돌은 작가가 전국 각지에서 수집한 실제 모래가 물감으로 만들어졌다.
작가 김강용은 1950년 전라북도 정읍 출생으로 1978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가를 졸업하고 1981년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8년 권수안, 김용진, 서정찬, 송윤희, 조덕호, 주태석, 지석철 등 홍익대 동기들과 함께 극사실 회화 경향의 그룹인 '사실과 현실'을 결성해 작품을 발표했고, 1999년 독일 쾰른 아트페어에 참가 후 스타작가로 부상, 중국과 미국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전시는 2월20일까지.
서울 용산 한남대로 BHAK(비에이치에이케이)갤러리는 새해를 맞아 과거와 현재의 경계, 변화를 선보이는 그룹전 ‘Boundaries’를 개최한다.
전위적인 예술과 비디오라는 새로운 매체로 기존 미술의 틀을 벗어났던 국내외 작가들을 소개한다. 고정된 예술 개념을 거부하며 행동으로 예술을 실천했던 요셉 보이스, 비디오아트의 대가 백남준, 백남준의 아내 구보타 시게코, 자연과 동양적 물성을 살려 미디어아트와 조화시킨 박현기 등 4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South Big, Keekanz, Pacomang 등 세 명의 작가들의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 토큰) 작품들도 전시됐다. 지상 전시장에서는 ‘Boundaries +1’, 지하 전시장에는 ‘Boundaries -1’을 관람할 수 있다. 4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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