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개인정보기술 우수업체 R&D 지원 성과

      2022.01.05 12:00   수정 : 2022.01.05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해 신분증 개인정보 비식별화 기술 등 민간기업 개발 지원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신분증 등 주요 증명서 내 개인정보 비식별화(컴트루테크놀로지) △개인정보 가명·익명처리 통합관리(데이타스) △사용자 정보(ID/PW) 입력 없이 한 번에 사용자 인증(센스톤) 등의 기술을 개발하는 민간기업들이 대상이다. 이는 개인정보위가 지난해 6월 처음 개최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개발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들이다.



개인정보위는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고 법·기술 자문(컨설팅)을 도왔다.

이 결과, 개인정보를 탐지해 비식별처리 할 수 있는 주요 증명서의 종류가 2배 가량(총 13종 →25종) 증가했다. 컴트루테크놀로지는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증권사 등과 사업하고 있다.


개인정보 가명·익명처리 통합관리 기술은 개발사인 데이타스가 특허청의 특허 출원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향후 데이터 수요기업의 안전한 활용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자 인증 기술의 경우, 개발사인 센스톤이 출입통제(도어락) 및 지불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문인식카드, 커넥티드카 디지털 키 앱 등으로 사업성을 높였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새싹기업(스타트업)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 기업과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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