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사노피에 1조2720억원 규모 파킨슨병 치료제 수출 소식에 강세
파이낸셜뉴스
2022.01.12 09:04
수정 : 2022.01.12 09: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프랑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 기업 사노피에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의 기술수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계약규모는 최대 10억6000만달러(약 1조2720억원)로, 계약금은 7500만달러(약 900억원)다.
12일 오전 9시 현재 에이비엘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24.81%) 오른 2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에이비엘바이오는 사노피의 100% 자회사인 젠자임(Genzyme)를 통해 ABL301의 개발 및 상업화를 할 수 있는 전 세계 시장에서의 독점적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총 기술이전 금액은 최대 10억6000만달러(약 1조12720억원)이다.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 7500만달러(약 900억원)에 단기 마일스톤 4500만달러(약 540억원)를 감안하면 이 중 10%가량인 1억2000만달러(약 1440억원)를 단기간 내에 에이비엘바이오가 수령하게 될 전망이다.
이후 임상·허가·상업화 등의 성공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도 9억4000만달러(약 1조1280억원) 포함됐다. 마일스톤 역시 반환 의무는 없다. 이에 더해 순매출액에 따라 합의된 비율의 경상기술료도 별도로 수령할 예정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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