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 소형 대공미사일 방어 기술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 성능 입증
파이낸셜뉴스
2022.01.12 13:56
수정 : 2022.01.12 14:06기사원문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 헬기 시험 통해 성능 입증
레이저빔으로 추적 미사일 조사, 항공기 추적 회피
미사일경보장치 연동, 아군 항공기 생존성 향상 기대
ADD는 국내 독자개발했던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DIRCM: Directional Infrared Countermeasures)의 항공기 비행시험을 통해 아군 항공기에 적용가능성과 생존성 향상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DIRCM은 미사일이 항공기에서 발생하는 열을 추적하는 점을 이용하는 기술이다.
그 결과 휴대용 대공미사일은 항공기를 더 이상 추적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이에 따라 헬리콥터를 활용한 비행시험에서 미사일경보장치와 연동해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의 성능을 입증한 것이다. 특히 가까운 거리에서 공격해오는 휴대용 대공미사일도 방어할 수 있도록 대응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 것을 확인했다.
ADD는 "해당 기술은 향후 다양한 항공기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더 높은 출력의 레이저를 적용하면 헬리콥터뿐만 아니라 대형항공기의 생존성을 향상시키는데도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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