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순직 조종사 조문.."노후 전투기 교체 등 대책 필요"
파이낸셜뉴스
2022.01.14 15:47
수정 : 2022.01.14 15:47기사원문
"재발방지·사후대책 필요"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군 조종사의 반복되는 사고를 막기 위해 노후화된 전투기 교체 등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1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유가족에 대한 세심한 예우도 국가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훈련 중 전투기 추락으로 숨진 고(故) 심정민 소령의 빈소를 전날(13일) 밤 다녀오면서다.
그러면서 "천안함 생존 병사 전준영의 분노를 기억한다. 군대와 군인을 존중하고 우대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확실한 원칙과 진실함으로 국가를 위해 일하는 이들을 대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심 소령은 지난 11일 조종하던 F-5E 전투기에 문제가 생겨, 관제탑과 교신에서 두 차례 탈출을 선언하며 비상 탈출 절차를 준비했지만 끝내 탈출하지 못했다.
공군은 심 소령이 민가를 피하기 위해 탈출을 시도하지 않고 조종간을 붙들고 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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