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아파트 매매 지난해 역대 최대.. 올해 1만958가구 공급
파이낸셜뉴스
2022.01.18 08:32
수정 : 2022.01.19 14: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강원도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강원 지역 아파트의 매매거래는 총 2만8807건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전체 거래량 2만6266건보다 2500여건 많고, 2006년 조사 이래 최고치다.
지난 11월까지 월 평균 2400여 건이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아직 집계되지 않은 12월 거래 분을 더해 최초로 3만 건을 돌파할 가능성도 크다. 청약 경쟁률의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지난해 강원은 총 7477가구가 일반 공급돼 11만4498건이 1순위에 접수, 평균 15.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강원은 현재 규제지역이 없어 청약, 대출 등 각종 규제에서 비교적 부담이 적어 지난해 주택시장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올해도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관심이 이어질 수 있으며 지역 내에서도 개발 등을 통해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등 변화로 인해 지역 수요뿐만 아니라 외지인들도 관심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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