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산후 우울증 진료 지원…등하원 도우미 비용 소득공제"
파이낸셜뉴스
2022.01.19 15:31
수정 : 2022.01.19 15:31기사원문
2030세대 표심 겨냥 가장 민감한 출산과 양육 생활밀착 공약 제시
[파이낸셜뉴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산후 우울증 진료 지원 확대와 등·하원 도우미 비용 소득공제를 공약을 내놨다.
윤 후보는 이날 '윤석열 유튜브'를 통해 열 한 번째 '쇼츠 공약'으로 이같은 내용의 '산모마음 돌봄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출산율 저하가 국가적 과제인 상황에서 2030세대 표심을 겨냥해 출산과 양육 가운데 생활밀착형 공약을 내놓은 것이다.
산후 우울증 고위험군 또는 저소득층은 출산일로부터 수년까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비 본인부담률을 10%로 감면하고 아이 정신 발달평가 본인부담금도 감면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등·하원 도우미 소득공제 적용은 현행 아이돌봄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등하원 도우미에 대한 비용에 대해 소득공제를 적용해 매년 최대 45만원까지 혜택을 주기로 했다.
2020년 기준, 맞벌이 부부 비율이 전체 가구 비율 중 절반에 달하는 45.4%로 등하교 도우미 비용 소득공제가 일·육아 양립을 위한 주요 정책 중 하나라는 것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번 산모 및 양육 공약은 국민의힘 '나는 국대다! 시즌2' 정책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진현 참가자의 정책제안으로 탄생했다고 한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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