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아즈문·누롤라히, 최종예선 이라크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뉴스1
2022.01.25 09:00
수정 : 2022.01.25 09:00기사원문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이라크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을 앞둔 이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악재가 발생했다.
이란 메흐르통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레버쿠젠)과 미드필더 아흐마드 누롤라히(알 아흘리) 등 2명의 선수가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현재 최종예선 A조 6경기(5승1무)에서 승점 16을 쌓아 조 1위에 올라있다. 2위 한국(승점 14)과는 승점 2점 차다.
반면 이라크는 승리 없이 4무2패(승점 4)로 6팀 중 5위에 처져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는 이란이 이라크보다 한 수 위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란은 핵심 공격수와 미드필더가 빠지게 되면서 베스트 전력 가동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일단 이란축구협회는 누롤라히의 대체자로 카말 카미아비 니아를 선발했으나, 아즈문의 대체 선수는 뽑지는 않았다.
한편 이란 대표팀에 악재는 한 가지 더 있다. 최근 터키 이스탄불에 내린 폭설로 이스탄불 공항에 항공편이 끊기면서 유럽파들의 합류가 지연되고 있는 것.
메흐르통신은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포르투) 등 일부 유럽파 선수들이 최근 터키 이스탄불에 내린 폭설로 귀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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