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우리는' 박진주 "김다미와 호흡 잘 맞아…희열 느꼈죠" ②

뉴스1       2022.01.27 15:33   수정 : 2022.02.02 09:38기사원문

앤드마크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박진주와 김다미와 연기 호흡이 좋았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그해 우리는'(극본 이나은, 연출 김윤진) 출연 배우 박진주 종영 인터뷰에서 박진주는 극 중 절친으로 나오는 배우 김다미와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박진주는 "김다미와 극에서 가장 친한 친구 사이로 나온다.

친하게 지내야 하는데 나도 좀 내성적인 편이어서 걱정이 됐다"라며 "그런데 대사를 주고 받을 때 너무 잘 맞아서 연기를 하면서도 희열을 느꼈고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미의 조용하지만 집중시키는 에너지가 잘 느껴져서 연기하면서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해 파트너를 높게 평가했다.

박진주는 극 중 캐릭터의 서사에 대해서도 "국연수와 이솔이는 대학교 때부터 친구였다. 솔이는 연수가 유일하게 의지한 언니였고, 솔이조 마음을 안 주는 스타일인데 하필 둘이 잘 맞아서 서로의 마음에 집을 짓기 시작한 거다"라며 "솔이는 연수를 위로해주는 역할이다. 가족처럼 지내와서 내 사람이라는 생각을 막연하게 한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서로 관심을 주고 팩폭을 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특히 '그 해 우리는'은 현장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고. 박진주는 "이 작품이 기억에 남는 게 연기를 하면서도 현실과 촬영이 구분이 안 갔다. 캐릭터가 섞여서 촬영하는지 대화를 나누는지 모르게 찍혔다"라고 귀띔해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한편 지난 25일 종영한 '그 해 우리는'은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 되어 펼쳐지는 청춘 다큐를 가장한 아찔한 로맨스 드라마다.
누구나 공감할 만한 첫사랑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내 호평 받았다.

박진주는 '그 해 우리는'에서 주인공 국연수의 유일한 친구이자 작가 출신 술집 사장인 이솔이 역으로 활약했다. 그는 사랑 앞에서 고민하는 '절친' 국연수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직언을 날리며 '인간 사이다'에 등극, 극에서 '신 스틸러'로 활약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