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왕자' 조나단 "콩고에 친구 없어, 광주에 다 있다"
뉴스1
2022.01.28 11:55
수정 : 2022.01.28 13:59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방송인 조나단 욤비가 이민가정에서 자란 속마음과 콩고에 친구가 없는 이유를 밝혔다.
조나단은 지난 2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늘어놨다.
이어 "나중에 콩고에 돌아갈 수 있으니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하는데 나는 사실 그러한 이유를 크게 못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알베르토는 "네가 콩고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없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라며 그의 마음을 헤아렸다.
특히 조나단은 "이 프로가 외국 친구 데려와서 같이 있는 거지 않냐"고 물으며 "그런데 제가 콩고 친구가 없다. 7세에 한국에 왔다"고 밝혔다.
조나단과 가까운 알베르토는"조나단의 친구들이 사실 다 광주에 있다"고 설명고 조나단은 "'어서와 서울은 처음이지?' 하면 다 데려올 수 있다. 많이 널려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조나단은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으로 그의 아버지 욤비 토나가 콩고민주공화국 내 작은 부족국가 왕자였다. 욤비가 정치적 문제로 2002년 한국으로 망명했고 2008년 난민 지위를 인정받아 한국에 입국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