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출산 후 첫 컴백이 기대되는 이유
뉴스1
2022.02.02 07:30
수정 : 2022.02.02 07:30기사원문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나비(Navi)가 출산 후 첫 컴백을 한다. 엄마가 된 나비의 컴백은 그 어느때보다 이목이 쏠린다.
나비는 오는 7일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을 발표한다.
나비가 신곡을 내는 것은 지난해 5월 출산 후 9개월 만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나비는 출산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육아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특히 그는 출산 후 71kg까지 늘어났던 몸무게에서 최근 56kg까지 감량, 20대 전성기 시절 비주얼을 되찾았다. 통통했던 모습에서 컴백과 동시에 리즈 시절을 되찾은 나비의 모습이 어떨지도 이번 컴백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나비의 '믿고 듣는' 가창력도 기대가 쏠리는 대목이다. 2008년 3월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나비는 세련된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인기를 끌며 '음원여제' 수식어를 얻었다. 이후로도 '길에서', '마음이 다쳐서', '집에 안갈래', '잘 된 일이야' 등 수많은 스테디 곡으로 독특하고 매력적인 보이스 컬러를 선사했다.
나비 곡의 특징은 '호소력'이다. 과거 이별한 이의 아픔을 절절하게 소화해 큰 사랑을 받았던 나비가 특유의 호소력으로 어떤 곡을 탄생시켰을지 궁금증이 높다.
앞서 리메이크 신곡을 예고하며 가요계 리메이크 열풍에 합류한 나비는 코미디언 안일권과 함께 리메이크곡을 유추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나비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일권과 대화를 나누는 힌트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나비의 신곡을 들은 안일권은 "고막이 호강했다"는 칭찬과 함께 "익숙한 음악이고 (나비와) 되게 잘어울린다"고 평했다. 이어 리메이크곡에 대해서는 "설레는 게 있다"며 "누가 들어도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곡이다"라고 힌트를 전해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나비는 음악만큼 화려한 입담으로 방송계가 사랑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MBC 라디오 표준FM '주말엔 나비인가봐' 진행을 맡고 있고,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과 라이브커머스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