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주만에 4만달러 탈환...횡보 끝?
파이낸셜뉴스
2022.02.05 14:56
수정 : 2022.02.05 14:56기사원문
1월 21일 이후 2주만에 4만달러 탈환
미국 고용지표 예상치 상회
주말동안 3만7000달러 이상 지켜야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4일만에 4만달러(약 4800만원)를 탈환하며 추가 상승 기회를 엿보고 있다. 주말 내내 3만7000달러(약 4400만원) 이상을 유지해야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美고용지표 개선에 2주만에 4만달러 탈환
비트코인은 지난 1월 24일 3만3184.06달러(약 3980만원)까지 급락하며 시장에는 불안감이 조성됐다. 미국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 자산매입프로그램(테이퍼링) 조기 종료,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 등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날은 1월 24일 최저가 대비 27% 시세를 회복했다.
비트코인 상승 원인으로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훨씬 상회하는 결과로 나온 것이 꼽힌다. 미국 노동부는 4일 1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46만7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실업률은 4%로 나타났다. 앞서 시장에서 예측한 12만5000명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들어 동조화를 보이던 S&P500 및 나스닥 지수보다 앞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전 거래일에 각각 0.52%, 1.58% 상승하는 데에 그쳤다.
발키리인베스트먼트의 조쉬 올셰비츠 리서치팀장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이전까지 S&P500 및 나스닥과 긴밀하게 동조화된 움직임을 보였다"며 "미국 고용 시장 지표가 예상을 상회한 것이 '탈동조화(디커플링)'을 가속화했다"고 말했다.
목표시세 4만2000~4만3000달러
크립토파이낸스AG의 다니엘 쿠간 수석트레이너는 코인데스크 5일 비트코인의 목표시세는 4만2000~4만3000달러(약 5000만~5100만원)라고 밝혔다.
일간차트 상 상대강도지수(RSI)도 비트코인 시세가 현재 과매수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RSI는 추세의 강도를 백분율로 나타내는 것으로, 과매수란 적정 수준 이상의 매수 주문 현상을 의미한다.
과매수 구간에서는 매도를, 과매도 구간에서는 매수를 해야 한다는 신호로 읽힌다. 주식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RSI가 30 미만이면 과매도 구간을, 70 이상이면 과매수 구간을 의미한다. 현재 비트코인 RSI는 약 54다.
발키리인베스트먼트의 조쉬 올셰비츠 리서치팀장은 포브스에 "지난 1월 1일부터 공포와탐욕심리지수가 30을 밑돌고 있는데, 이는 보통 과매도 시장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공포와탐욕심리지수는 20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시세가 회복 국면에 돌입하기 위해 주말동안 3만7000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만약 3만7000달러 이상을 유지해도 월간차트에서 마이너스 모멘텀 신호가 확인되면 기대 이상의 상승은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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