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소리' 주보비 "극중 송가인 버금가는 가창력? 실제론 너무 차이 나"

뉴스1       2022.02.07 13:15   수정 : 2022.02.07 13:15기사원문

배우 주보비가 7일 서울 롯데 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매미소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매미소리'는 출상 전날 밤 초상집 마당에서 광대들과 상여꾼들이 벌이는 진도 전통 민속놀이인 '다시래기'를 중심으로 부녀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영화이다. 2022.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주보비가 극중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학창시절 대등한 실력을 뽐냈던 인물이라는 설정을 연기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주보비는 7일 오전 진행된 영화 '매미소리'(감독 이충렬)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밤무대 가수를 연기한 것에 대해 "사실 노래 부르는 데 낯을 많이 하는 타입이라 눈 뜨고 노래를 못해서 학교나 어디서든 노래방을 잘 가지 않는다, 회식 때도 안 간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노래를 해야만 수남 역을 맡을 수 있어서 어렵긴 했지만 그래도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부르긴 했다"며 "극중에서는 송가인과 버급가는 실력으로 나와야 하는데 아까 내가 들어도 너무 차이가 나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매미소리'는 삶과 죽음을 사이에 두고 20년 만에 비로소 서로를 마주하게 된 부녀의 깊은 갈등과 눈물나는 화해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이 13년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출상 전날 밤 초상집 마당에서 광대들과 상여꾼들이 벌이는 진도 전통 민속놀이 다시래기를 소재로 했다. 배우 이양희, 주보비, 서연우 등이 출연했으며 진도 출신 가수 송가인이 특별출연했다.

한편 '매미소리'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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