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봄철 산불예방진화대 출범…비상대응↑
파이낸셜뉴스
2022.02.07 13:30
수정 : 2022.02.07 13: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1일~5월15일)을 맞이해 3일 파주읍 산불대응센터에서 ‘2022년 봄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발대식’을 열고 봄철 산불방지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파주시는 본청 산림농지과에 산불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로 11개조 53명을 편성해 산불대응센터 2곳과 거점대기소 6곳에 배치했다. 또한 산불취약지역 순찰 및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법원배수지에는 산불진화헬기를 대기시켜 산불이 발생할 경우 초동 진화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준비 태세를 갖췄다.
파주시는 산불 발생 원인이 되고 있는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소각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 및 산불 발생자 사법처리 등 강경한 산불방지 대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림 안이나 인접지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가는 경우 3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수로 산불을 낸 경우에도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 등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엄정하게 법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직 산림농지과장은 “봄철 산불은 대체로 농업 부산물에서 비롯되니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을 자제해 달라”며 “시민 참여와 관심을 유도해 산불로부터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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