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1인극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 초연
뉴시스
2022.02.08 06:02
수정 : 2022.02.08 06:02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엠피앤컴퍼니, 드림아트센터서 3월 개막
로리 역에 유주혜·송상은 캐스팅
제작사 엠피앤컴퍼니에 따르면 연극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은 오는 3월15일부터 5월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막을 올린다.
십대 소녀 '로리'는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빠를 떠나보낸다.
'로리'는 지리학 교사였지만 북극 탐험가가 꿈이었던 아빠를 대신해 그의 유골함을 가지고 홀로 북극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극은 아빠의 일기장과 탐험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길을 나서는 '로리'에게 펼쳐지는 일들을 그린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1인극으로 배우가 홀로 아빠의 장례식부터 북극으로 떠나는 길에 펼쳐지는 다양한 경험담을 표현해내는 부분이다. '로리'가 삶에서 처음 겪는 크고 작은 충격들을 섬세하고 재치 있게 표현해내며 때로는 소소하게, 때로는 가슴 뛰는 벅찬 순간으로 공감과 함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빠의 유골함을 가지고 홀로 북극으로 떠나며 성장해 가는 '로리' 역에는 배우 유주혜와 송상은이 캐스팅됐다.
김세은 연출은 영국 웨스트엔드 뮤지컬 'The King and I' 연출부이자 뮤지컬 '1446' 런던 워크숍 조연출, 런던 프린지 시어터의 연극 'I Wait', 'Pie in the Sky'의 연출을 맡은 바 있다. 그는 "현재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작지만 강한 이야기"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2018년 볼트 오리진 어워드에서 최우수 신작 작품상 수상, 헤러틱 모노극 어워드에서 우승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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