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마랑이스 "뉴캐슬, 세계 최고가 될 구단이라 이적"
뉴시스
2022.02.08 17:36
수정 : 2022.02.08 17:36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겨울 이적시장 통해 올림피크 리옹에서 이적
"뉴캐슬 잠재력 충분, 챔피언스리그 우승 목표"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은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팀의 잠재력을 보고 이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마랑이스는 8일(한국시간) 영국 BBC를 통해 자신의 새로운 소속팀이 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잠재력이 충분하고 앞으로 세계 축구를 이끌어갈 팀이 될 것이며 앞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뛸 것이라고 밝혔다.
기마랑이스가 이처럼 자신감을 표출한 것은 뉴캐슬을 인수한 사우디 국부펀드의 '머니 파워'를 믿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캐슬이 사우디 국부펀드에 지난해 10월 인수된 이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기마랑이스를 비롯한 선수 영입을 성사시켰다.
예상과 기대보다 선수 영입이 광범위하게 이뤄지진 않았지만 축구 전문가들은 뉴캐슬이 강등권 탈출 경쟁에서 이겨낼 정도는 될 것으로 풀이한다.
특히 기마랑이스가 뉴캐슬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사실 기마랑이스를 원했던 팀은 뉴캐슬 말고도 아스날도 있었다. 현재 전력을 생각한다면 뉴캐슬보다는 아스날이 더 강팀이다. 그럼에도 기마랑이스는 뉴캐슬에 입단했다.
이에 대해 기마랑이스는 "뉴캐슬은 앞으로 세계 축구계에서 큰 힘을 가질 것이다. 뉴캐슬은 훌륭한 전통과 아름다운 역사를 가진 팀으로 내 결정에 전혀 의심과 후회가 없다"고 말했다.
또 기마랑이스는 "현재 구단이 처한 위기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뉴캐슬도 이에 대해 내게 솔직하게 설명했다"며 "뉴캐슬 관계자들은 이번 시즌 목표가 EPL 잔류라는 것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 시즌 목표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 있으며 궁극적인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캐슬은 오는 9일 에버튼과 EPL 경기를 치른다. 현재 16위의 에버튼과 19위 뉴캐슬의 승점차는 4에 불과하다.
에버튼 역시 강등권 탈출을 위해 델레 알리를 영입하고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데려왔다. 두 팀 모두 하위권에 있지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전력을 보강했기에 관심이 모아지는 매치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tankpar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