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의 사업화 유망한 공공기술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2.02.09 10:00
수정 : 2022.02.09 10:00기사원문
특구재단, 5개 특구의 348개 기술 총망라
이달말 강소특구 12곳의 346개 기술 추가 공개
[파이낸셜뉴스] 5개 연구개발특구의 사업화가 유망한 공공기술 348개가 공개됐다. 이달 말에는 강소특구 12곳의 346개 기술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9일 '2022 연구개발특구 사업화 유망기술'을 공개했다.
특구재단은 기술사업화 단계의 첫 단추인 기술발굴을 특구별 분산돼 추진하던 것을 처음으로 통합했다. 특구재단 측은 5개 특구 및 12개 강소특구의 공공기술을 함께 활용·확산시킬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우선 기술 중심의 특·장점, 주요도면 등의 기본적 정보뿐만 아니라, 시장 중심의 기술성숙도, 활용분야, 유사기술 보유기관, 시장규모 및 전망까지 확인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정보를 담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정부 정책과 사업의 연계도 중요한 고려 요소다. 최근 정부 주요 정책인 탄소중립, 4차 산업혁명, BIG3 분야 기술들로 목차를 구성해 찾아볼 수 있다.
특구재단에서는 특구 내 출연연·대학의 공공기술이 '서랍 속 기술'에 그치지 않도록 매년 '연구개발특구 사업화 유망기술'을 공개하며 '산업현장 속 기술'로 변환하도록 연구기관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구재단 강병삼 이사장은 "특구재단은 사업화 유망기술을 시작으로, 기업 수요기술 정보까지 포함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해 기술(연구자)과 시장(기업)의 양방향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데이터 공개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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