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페.투싼 등 48만여대 미국서 리콜
파이낸셜뉴스
2022.02.09 11:11
수정 : 2022.02.09 11:11기사원문
18일(현지시간) AP뉴스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현대차의 2016~2018년식 산타페 SUV, 2017~2018년식 산타페 스포츠 SUV, 2019년식 산타페 XL, 2014~2015년식 투싼 SUV와 기아의 2016~2018년식 K900 세단, 2014~2016년식 스포티지 등이다.
현대차는 4월 초부터, 기아는 3월 말부터 해당 차주들에게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리콜 사유는 화재 발생 위험이다. 화재 원인으로는 안티브레이크시스템(ABS) 제어장치가 지목된다. 안티브레이크시스템은 자동차가 급정거할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특수 브레이크다. 이 시스템에 이물질이 유입돼 합선이 발생하고, 엔진 화재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관련된 화재 신고는 총 11건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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