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선 작가, 2번째 개인전 '너무 밝지 않은 밤을 위하여' 개최

뉴스1       2022.02.09 15:38   수정 : 2022.02.09 15:47기사원문

이효선 작가 개인전 포스터. © 뉴스1


이효선 작가 © 뉴스1


(서울=뉴스1) 김형택 기자 = 동양 채색화를 기반으로 작업 중인 이효선 작가의 개인전 '너무 밝지 않은 밤을 위하여(For the night not too bright)'가 2월 9일부터 15일까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H-contemporary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작가는 '미크로메가스'에서 읽었던 질문 '당신에게는 무한히 작은 것이 무한히 큰 것과 마찬가지입니까?'를 화두로 상대적 혹은 양자적 세계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을 서사화한다. 서로 다른 위치에 존재하는 세계는 불가지론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러한 존재의 관계성은 개인적 차원으로도 연결된다고 말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새로운 회화 기법인 Zoom-inism을 소개하는데 이는 최초의 이미지를 확대한 후 새롭게 제시된 이미지 위에 다른 이미지를 구상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의도되었지만 우연적으로 갈라진 이미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화면과 세계를 생산한다.

홍익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한 이효선 작가는 2020년 8월 개인전 '푸른 인간의 초상', 2021년 8월 '밤이 없던 나날들'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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