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들 청년 정책 토론회 참석하라"

파이낸셜뉴스       2022.02.10 15:53   수정 : 2022.02.10 15: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선 후보들은 청년들이 얹은 밥상에 숟가락을 얹어달라"

청년단체가 이재명·윤석열 등 주요 대선 후보에게 오는 19일 열릴 청년정책 토론회 참석을 촉구했다.

2022대선청년네트워크(대청넷)는 10일 오전 9시30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참석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대청넷 회원들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대선 후보가 그려진 숟가락 위에 밥상을 얹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대청넷은 전국 47개 청년 단체들이 연합해 지난해 11월 결성한 단체로, 일자리문제를 비롯해 가상자산 등 청년세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의제들을 여야 대선공약에 반영시키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대청넷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청년 선대본부까지 따로 운영하며 청년을 위한 5년을 만들겠다는 약속과는 달리, 대선 후보들은 청년이 직접 초대한 청년 정책 토론회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오는 19일로 예정된 청년정책 초청토론회에 참석해달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심상정 정의당 후보측에 참석 요청 공문을 보냈으나 윤 후보 등 일부 주자들이 아직까지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정책'이라는 특정 주제로 대선후보 토론회를 개최하는 건 헌정 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대청넷은 지난 1월 13일 원내 정당이면서 지지율 3%이상인 4명의 대선후보에게 정책질의서를 전달하며 토론회 참석을 요청한 바 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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