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이젠 에이스 최민정 차례다"
파이낸셜뉴스
2022.02.10 15:56
수정 : 2022.02.10 16:05기사원문
여자 1000m는 11일 오후 8시부터 준준결승∼결승전까지 치러진다.
최민정은 오는 13일 밤 8시44분 이유빈, 김아랑, 서휘민과 3000m 계주 결승전에도 출전한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9일 열린 3000m계주 준결승에서 4분5초904로 2위에 올라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최민정은 이 경기에서 폭발적인 레이스로 팀을 구하며 에이스의 자격을 입증했다. 3위로 밀린 채 바통을 넘겨받은 최민정은 마지막 반바퀴를 앞두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속도로 2위에 올라섰다.
최민정의 마지막 도전 종목은 1500m다. 16일 밤 8시30분 열리는 여자 1500m 준준결승전에서 최민정은 이 부문 세계 1위인 이유빈과 함께 출전한다. 올림픽 초반 대표팀을 괴롭히는 최대 변수였던 판정과 빙질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된 만큼 앞으로의 경기에서 평소 실력만 제대로 발휘한다면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 전망이다.
최민정은 9일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500m에서 넘어졌다고 해서 제가 4년 동안 준비한 게 사라지지는 않는다"면서 "아직 세 종목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정은 "특히 계주에선 부담감이 아닌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계주는 혼자 하는 게 아니고 다른 선수들까지 힘을 합쳐야 하기에 흐름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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