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학' 윤찬영 "청산이 결말? 나도 몰라…못다한 이야기 많다" ③
뉴스1
2022.02.11 14:12
수정 : 2022.02.11 14:12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하이틴 좀비 서바이벌물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극본 천성일/연출 이재규)은 지난달 28일 공개된 후 하루만에 전세계 넷플릭스 1위(플릭스패트롤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 10 TV프로그램 부문 집계 기준)에 오르고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마마' '육룡이 나르샤' 등 아역 활동으로 탄탄하게 연기 내공을 쌓은 윤찬영은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면서 한층 더 성숙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 작품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그는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으며 차세대 루키로 급부상했다.
<【N인터뷰】②에 이어>
-청산의 엔딩은 무엇이라고 해석했나.
▶앞서 해외매체 인터뷰를 했는데 거기서 청산이가 살아있는 건지 많이 궁금해 하시더라. 나도 아직 모른다. 뒤의 이야기를 들은 게 없다. 개인적인 바람은 저도 살았으면 좋겠다. 살고 싶다. 못다한 이야기가 많다. (웃음)
-인간적으로 청산이에게 공감했던 순간은 언제였는지, 또 청산이와 실제 배우님의 모습에서 닮은 점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청산이의 신념이 많이 와닿았다. 청산이는 자기의 신념에 기초해서 남들이 볼 때 문제가 없어 보여도 마음에 조금이라도 걸리면 못 참는 성격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평소에 뭔가 더 나서서 도와주는 면이 있는데 그런 점에서 청산이를 더 가슴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다른 점은 청산이처럼 짝사랑을 자신보다 더 생각한다던가 그런 경험은 없다 . 온조를 생각하는 마음을 이해해보려고 온조 스티커를 대본, 휴대전화에 붙이고 항상 온조를 마음에 품고 있으려고 했다. 그 부분은 다른 점이어서 더 노력했다.
-비현실적인 상황을 받아들이기 위해 설정한 가이드라인은 무엇인가.
▶괴한이 나오고 좀비가 나오면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나, 이런 상상을 해봤다. 현장에서 실제로 좀비 배우들과 같이 있으니 상황에 빠지게 된다. 현장에서 집중하고 몰입했기 때문에 나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 촬영이 끝난지 1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봐도 다같이 학교를 다니고 어려운 일을 다 헤쳐나간 사이처럼 느껴진다.
-아역배우 이미지가 완전히 씻겨나간 작품이다. 스스로의 성장에 자평하자면.
▶큰 역할을 맡으면서 부담감, 책임감을 느끼며 성장할 수 있었던 작품인 것 같다 정말 감사하고 많은 경험을 통해서 많이 배우려고 했고 정말 잘 해내고 싶었다. 정말 다시는 없을 수도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면서 바쁜 와중에도 일기에 기록하려고 했다. 나에게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윤찬영이 그리는 미래는 무엇인가.
▶제 장래희망은 라라랜드 감독님(데이미언 셔젤)과 작품을 하는 거다. 좋은 작품을 만나서 전세계 많은 나라에 이 작품이 전달되고 많이 봐주시는 게 신기하고, 어쩌면 감독님이 보셨을까 싶어서 상상만해도 즐겁다. 하루하루 기쁘고 선물 같다. 올해는 최대한 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저라는 사람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기쁘고,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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