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인형 만들어 '五殺의식' 주술..민주당 선대위 인사 "술 때문에"
파이낸셜뉴스
2022.02.15 07:11
수정 : 2022.02.15 14:44기사원문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부터 오살 의식을 시작하겠노라. 윤쩍벌을 민족의 이름으로 처단한다"고 적으며 사람 형상을 한 밀짚 인형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인형 얼굴에는 '윤 쩍벌'이라고 적은 종이가 붙어있고, 인형의 몸에는 날카로운 도구를 찔러놓기도 했다.
이 게시물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젠 선거에서 주술에 의존하는 선대위가 어딘지는 명확하다. 그것도 저주의 주술"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남씨는 논란이 거세자 "며칠 전 술에 취한 상태로 감정을 절제하지 못해 윤 후보에 대해 과한 저주를 퍼부었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남씨의 행동은 이 후보나 민주당과는 전혀 무관하다. 남씨가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해촉됐다"고 설명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