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만배 2억' 보도에 "당시 여당=새누리당" 올렸다 삭제
파이낸셜뉴스
2022.02.16 17:46
수정 : 2022.02.16 18:38기사원문
김만배, 2012년 여당 의원에 돈 건넸다는 의혹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수행실장인 한준호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남욱 "김만배, 2012년초 與의원 측에 2억 전달"'이라는 기사의 제목을 올렸다.
그러면서 "김만배씨가 2012년 초 여당 중진의원 보좌관에게 2억원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관련자 진술을 확보"라는 기사 내용을 적은 후 "2012년 여당=새누리당?"이라고 썼다.
하지만 남 변호사가 진술한 '지난 2012년 초 김씨가 한 여당 의원의 보좌관 A씨에게 현금 2억원을 건넸다'는 내용은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 의원이 아니라 현 여당인 민주당이었다.
이들은 자당 의원이 연루된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이같은 실수를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두 게시글 모두 삭제된 상태다.
한편, 김만배씨는 남 변호사가 검찰 조사에서 한 것으로 알려진 진술의 내용이 사실과는 다르다고 반박했고, 언론보도에서 언급된 여당 중진의원도 관련 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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