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 루이, 수아, 래아 '버추얼 휴먼' 시대
뉴시스
2022.02.18 08:01
수정 : 2022.02.18 08:01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최근 화제가 된 영상 ‘얼라이브’ 1회에서 그룹 ‘울랄라세션’의 멤버 고(故) 임윤택이 디지털 기술로 되살아나 무대에 올랐다.
제작진은 그를 무대에 세우려고 1년 넘게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기술을 영상에 접목했다.
시청자들은 AI 복원 기술로 그리워하던 가수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벅찬 반응을 보였다.
책 ‘버추얼 휴먼’(포르체)은 AI와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3차 테크 혁명이 실재하는 비즈니스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안내하고 ‘버추얼 휴먼’의 미래를 보여준다.
이 책의 저자이자 버추얼 휴먼을 만드는 디오비스튜디오의 오제욱 대표는, 비대면 시대에 차세대 소셜 플랫폼으로 메타버스가 주목받고 있으며, 그 연장선에서 가상현실에 뛰어드는 기업은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최근 로지, 루이, 수아, 래아 등 진짜 사람보다 더 진짜 같은 ‘버추얼 휴먼’들이 광고 시장을 휩쓸고 있다.
버추얼 휴먼은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자신의 활동 모습을 보여주고, 실시간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언제나 소통할 수 있고, 기업에서는 자사가 원하는 이미지로 쉽게 변신시킬 수 있기에 버추얼 휴먼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저자는 메타버스에서 나의 아바타, 나의 분신으로 표현되는 ‘또 다른 나’의 존재인 버추얼 휴먼이 소통의 매개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가상 얼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유명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부캐’를 만들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삶을 꿈꿀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 예고한다.
☞공감언론 뉴시스suejeeq@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