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운에 금값 급등·비트코인 급락
파이낸셜뉴스
2022.02.18 08:25
수정 : 2022.02.18 08:25기사원문
17일(현지시간) 금 선물은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전거래일보다 1.6% 상승한 온스당 190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만의 최고치다.
우크라 위기 이외에도 금에 대한 수요는 높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40년래 최고를 기록하면서 금 수요가 늘고 있다.
반면 대표적인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8% 가까이 급락, 4만 달러선이 무너질 위기에 빠졌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7.71% 급락한 4만664달러를 기록중이다.
이날 비트코인이 급락한 것은 우크라 위기가 다시 고조돼 나스닥이 2.88% 급락하는 등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최근 비트코인은 미국증시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다시 한번 러시아가 우크라를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자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다우가 2.12%, S&P500 1.78%, 나스닥 2.88%씩 각각 급락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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