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낙동강 하굿둑 개방에 "4대강 보로 막힌 다른 강에 희망"
파이낸셜뉴스
2022.02.18 08:43
수정 : 2022.02.18 08: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35년 만에 수문이 열리는 낙동강 하굿둑과 관련해 "감개무량하다. 하굿둑과 4대강 보로 강물이 막힌 대한민국의 다른 강들에도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더 늦기 전에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의 복원에 나설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낙동강을 품고 살아가는 주민들 지지 덕분에 정부는 2017년부터 하굿둑 시범 개방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기수대가 복원되기 시작했고 뱀장어와 농어, 숭어, 문절망둑, 웅어 같은 물고기가 낙동강으로 돌아왔다. 염분 피해 없이 용수를 확보하고 하굿둑 기능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고 썼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기후위기 시대에 하구는 자연의 방파제이자 뛰어난 탄소흡수원으로 더욱 주목받는다"며 "기수대의 자연성 회복은 생물다양성 측면에서도 세계적인 관심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낙동강과 함께 열어가는 공존과 상생의 길이 우리의 삶을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해줄 것"이라며 "나루터가 복원되고 생태관광자원이 된다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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