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이너뷰티 시장 진출하나…'뷰티원' 브랜드 출원
뉴스1
2022.02.20 07:05
수정 : 2022.02.20 07:05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대상이 이너뷰티 식품 시장 진출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신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임창욱 대상그룹 회장의 장녀 임세령 부회장이 지주회사 대상홀딩스와 대상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3세 경영'을 본격화하면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지난달 '뷰티원' 브랜드를 출원했다.
지정상품에는 '식이보충제용 건강기능식품 판매대행업', '화장품 판매대행업', 곡물을 주성분을 하는 건강보조식품' 등 설명이 기재돼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19년 이너뷰티 시장 규모는 5000억원으로 2011년 8년 만에 10배가량 성장했다. 앞으로도 성장이 계속할 부문이다. 콜라겐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뉴트리'는 이너뷰티 시장의 확장과 함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업계는 물론 식품업계도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식품전문기업 농심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필 더마 콜라겐'으로 이너뷰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에 종합식품기업인 대상도 시장 진입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대상은 최근 식물성 대체육류 브랜드 '청정원 미트제로'도 론칭하면서 대체육류 시장 진출에도 나섰다. 현재 미트제로 냉동만두 2종을 출시하고 단체급식과 식자재 공급처를 대상으로 B2B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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