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 높이는 러… 바이든 "푸틴, 침공 결심"
파이낸셜뉴스
2022.02.20 18:54
수정 : 2022.02.20 18:54기사원문
러, 전술 核·미사일 발사시험
美, NSC 소집·외교대응 병행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 결심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바이든은 우크라이나 침공 전조가 될 수 있는 정보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2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한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와 외교적 협의 노력도 지속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24일 유럽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만나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반면 러시아는 전술핵훈련에 돌입, 서방에 긴장감을 키우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19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전략적 핵훈련을 지시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날 전함과 잠수함에서 크루즈 미사일과 극초음속 무기를 지상 및 해상 목표를 향해 발사하는 훈련을 성공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러시아 공중우주군, 남부군관구, 전략미사일군, 북해함대, 흑해함대 등의 군대가 참여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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