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간부가 흉기로 부하 위협'… 軍검찰 조사 중
뉴스1
2022.02.22 15:40
수정 : 2022.02.22 15:56기사원문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 '청해부대'에서 간부가 흉기로 부하를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간부는 사건 발생 뒤 국내로 복귀해 현재 군검찰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A씨는 청해부대 35진과의 임무교대를 위해 아덴만으로 향하던 함상에서 부하 간부 B씨에게 커터칼을 들이댄 일로 작년 12월 하선 조치됐으며 올 1월 국내로 돌아왔다.
B씨를 포함한 청해부대 가운데 A씨의 행동 때문에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군사경찰은 'B씨가 위협을 느꼈다'고 판단했다.
청해부대는 이 사건 발생 직후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 조치했으며, 군사경찰은 A씨를 조사한 뒤 군검찰로 송치했다.
해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는 현재 임무 수행 중인 B씨가 복귀한 뒤 추가 조사를 해야 알 수 있다"며 "수사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해부대 36진은 오는 6월까지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호송작전과 안전항해지원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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