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랑가 동점골' 맨유, AT 마드리드 원정서 1-1 무승부
뉴스1
2022.02.24 07:42
수정 : 2022.02.24 07:42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잉글랜드)가 신예 안토니 엘랑가의 동점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출발은 아틀레티코가 좋았다. 공격수 주앙 펠릭스는 전반 7분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헤난 로지의 얼리 크로스를 받아 몸을 날리는 헤딩 슈팅으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아틀레티코는 공세를 이어갔지만 전반 막판 시메 브르살리코의 헤딩슛이 골대에 맞고 나오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계속 끌려가던 맨유는 후반 21분 폴 포그바, 빅토르 린델로프, 루크 쇼를 빼고 네마냐 마티치, 아론 완-비사카, 알렉스 테예스를 동시에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후에도 흐름이 바뀌지 않자 후반 30분 공격 진영의 마커스 래시포드를 대신해 엘랑가를 넣었다.
교체 카드는 효과를 봤다. 후반 35분 엘랑가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전진 패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홈에서 승리를 노린 아틀레티코는 다시 앞서 나가기 위해 공격을 이어갔지만 후반 42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두 팀은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하고 1-1로 경기를 마쳤다.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 아약스(네덜란드)의 경기에서는 4골을 주고 받는 공방전 끝에 2-2로 비겼다.
전반에만 2골을 내주는 등 1-2로 끌려가던 벤피카는 후반 27분 로만 야렘추크의 동점골로 힘겹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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