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고령 3차 접종자 오미크론 치명률 0.5%…델타 절반"
뉴시스
2022.02.24 14:53
수정 : 2022.02.24 14:53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중환자·사망자, 미국·독일·일본 등 보다 적어
"현재 정책 전환 과도기…행동수칙 준수해야"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60세 이상 고령층 중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 치명률이 0.5%로 나타나 델타형 변이가 유행했던 시기보다 절반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4차 대유행이 발생했던 지난해 12월 이후 주간 단위 중증화율 및 치명률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12월 2주차 2.26%였던 중증화율은 1월 4주차 0.29%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치명률도 1.16%에서 0.15%로 줄었다.
특히 고위험군인 고령층의 치명률은 이 기간 3.32%에서 1.78%로 감소했다.
고령층 중에서도 백신 3차 접종 완료자의 치명률은 0.5%로 나타났다. 미접종자의 치명률 5.39%보다 10분의1 수준이며 델타형 변이 치명률 0.88%보다도 낮다.
3차 접종 후 돌파감염으로 감염된 확진자는 미접종자보다 사망할 확률이 84.0% 적었다.
최근 4주간 만 12세 이상 확진자 분석 결과 위중증 환자 163명 중 3차 접종 완료자는 31.3%였고 나머지는 미접종자 또는 불완전 접종자다.
같은 기간 사망자 249명 중 3차 접종 완료자 비율은 23.7%다.
이날 0시 기준 우리나라의 3차 접종률은 60.1%이며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은 87.9%다.
방대본에 따르면 22일 기준 인구 100만명당 재원 중환자 수는 9.36명으로 미국 31.4명, 이스라엘 31.3명, 독일 28.6명, 캐나다 18.9명, 일본 16.2명보다 적다.
인구 100만명 누적 사망자 수도 우리나라는 148명으로, 미국 2821명, 영국 2360명, 독일 1453명, 이스라엘 1080명, 캐나다 949명, 일본 177명에 비해 적은 수치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우리나라의 종합적인 유행 상황은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에 따라 확진자는 급증하고 있으나, 위중증·사망 규모는 관리 가능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재 유행 정점 이전의 고비이며 정책 전환의 과도기로, 국민들께는 3차 접종 신속 완료, 보건용 마스크 착용 및 대면 접촉 최소화 등 오미크론 대응 행동수칙 준수를, 사회 각 분야에서는 필수 기능 유지를 위한 자율 방역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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