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 생활패턴도 신용에 반영, 중금리 대출로 끌어안아야"
파이낸셜뉴스
2022.02.24 18:36
수정 : 2022.02.28 09:27기사원문
패널토론
양갑수 토스뱅크 SOHO사업개발 리더
"벼랑 끝 저신용자 구제 방안 모색해야"
유재욱 서민금융진흥원 경영혁신본부장
"서민금융 수요 폭증, 재원 추가 마련"
24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서민금융포럼 및 서민금융대상에서 패널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서민금융 지원 성과와 과제에 대해 이같이 논의했다. 양갑수 토스뱅크 SOHO 사업개발 리더는 "토스뱅크가 지난해 10월 본격 출범하면서 제1금융권에서 소외된 중저신용자를 적극적으로 끌어안을 수 있었다"면서 "기존 1금융권에서 거절당했던 사람 중 30%를 포용했는데 그 비결은 은행, 저축은행, 카드 등 총괄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기존 금융권이 활용하는 신용평가모델(CSS)로는 주로 소득과 신용등급, 대출 이력 및 상환 경험과 직업 등 일부 데이터만을 활용한다. 변수가 적을수록 부실 우려가 적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갚을 능력이 있어도 금융데이터가 부족한 이른바 '신파일러'는 은행과 2금융권에서 밀려나 고금리 대부업 대출을 받는 경우도 많았다. 토스뱅크는 기존 고객의 금융이력뿐 아니라 생활패턴을 분석해 이런 신파일러들 일부를 중금리 대출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정책금융상품의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유재욱 서민금융진흥원 경영혁신본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국민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서민금융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서민금융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재원을 추가로 마련, 지난해 총 5조3000억원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금융안전망 확충을 위해 안전망 대출과 햇살론15를 출시했다. 코로나19로 힘든 영세자영업자를 위해 전통시장 특별자금을 공급하고 서민금융 이용자에 대해 상환부담을 완화하기도 했다. 유본부장은 "고금리 대출이나 보이스피싱 등 불법사금융 근절에도 노력해 소비자 중심의 서민금융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특별취재팀 김성환 팀장 정명진 이병철 연지안 박소연 최경식 이승연 기자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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