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잡는 플라즈마 공조시스템을 건물에 적용한다
파이낸셜뉴스
2022.03.03 17:24
수정 : 2022.03.03 17:24기사원문
재료연구원, 대우조선해양건설 등과 방역 시스템 구축 합의
[파이낸셜뉴스] 한국재료연구원과 기업이 손잡고 공기중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플라즈마 방역 공조 시스템을 건축현장에 적용한다.
재료연구원은 플라즈마 방역 공조 소재부품을 제품화 하는데 지원하고, 기업들은 제품 사업화와 시스템 개발, 건축현장 적용키로 했다.
이들 4개 기관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건설 본사에서 이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재료연구원 이정환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앞으로 닥칠지 모르는 또다른 펜데믹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국가방역 인프라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재료연구원은 이미 유전체 필터 방전 기술을 이용해 공기중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력을 잃게 만드는 플라즈마 공조필터 기술을 개발했다. 플라즈마 공조필터와 오존 제거 촉매소재를 일체화했다. 재료연구원은 "이는 지금까지 플라즈마 기술이 공조산업에 적용되지 못했던 한계를 소재기술로 극복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한 재료연구원은 '공공시설 병원체 제거소재 개발사업'을 통해 각종 제품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고분자 필터 소재에 롤투롤 이온빔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구리나노박막을 코팅해 항균·항바이러스 특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상용화하기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료연구원은 플라즈마 방역공조 소재부품 제품화 지원과 실증 및 제품인증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푸른빛은 해당 기술을 재료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플라즈마 방역공조 제품 사업화에 나선다. 또한 한국테크놀로지는 플라즈마 공조시스템화 및 방역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며, 대우조선해양건설는 플라즈마 방역공조 제품의 건축 현장에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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