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제재 반사이익 기대에 해운주 강세…HMM 14%↑(종합)

뉴스1       2022.03.04 16:56   수정 : 2022.03.04 16:56기사원문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33.65포인트(1.22%) 하락한 2,713.43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국제사회의 대(對)러시아 제재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물류난 심화 우려로 해운주가 강세를 보였다.

4일 오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시장)에서 국내 최대 해운선사 HMM(옛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 대비 14.19%(4400원) 상승한 3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MM 주가가 3만5000원선으로 올라선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29일(3만6800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98억원, 20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이 격화하면서 1.22% 하락 마감한 것과 대조적으로 해운주들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한해운도 5.64% 올랐으며 팬오션도 1.57% 상승 마감했다.

글로벌 선사들이 잇따라 대러 제재에 동참하면서 물류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이 해운주 강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HMM도 지난달 28일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행 서비스 예약을 중단했다.

또 러시아 화물 서비스 노선 3곳 중 러시아 극동 지역인 블라디보스토크와 보스토치니 노선 서비스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박지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러 제재에 따른 해상운임 상승 기대감과 함께 2월 실적 발표 이후 해운주가 상대적 저평가주로 분류되며 강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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