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육청, 인천대, 인하대 공동 수소인재 양성
파이낸셜뉴스
2022.03.08 15:01
수정 : 2022.03.08 15:01기사원문
인천시·교육청·인하대·인천대, 수소인재 양성 업무협약 체결
인천고, 계산고 거점, 학생 60명 수소 진로체험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시 교육청·인하대·인천대와 공동으로 수소인재 양성에 나선다.
인천시는 8일 수소경제 선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청, 지역대학과 함께 ‘수소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시 교육청은 올 하반기 중 인천고, 계산고를 거점으로 해 일반고 1, 2학년 60명(4학급)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60시간의 ‘프로젝트형 진로체험아카데미’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작년 12월 지역대학과 협업해 수소의 특성, 수소사회, 수소산업 밸류 체인의 소개와 탐구 설계, 자료의 수집 및 분석 등 수소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재 개발에 착수했다.
시는 학생들이 아직 생소한 분야인 수소에너지에 대한 탐구 과정을 통해 수소에너지를 이해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도시형 수소생산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해 현대모비스, SK E&S, GS에너지 등 대기업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청라국제도시를 대한민국 수소경제허브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서는 수소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박남춘 시장은 “수소는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미래산업의 핵심이다. 앞으로 수소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청, 지역대학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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