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올해 교사임용시험 합격자 304명 배출...거점국립대 3년 연속 최다
파이낸셜뉴스
2022.03.08 17:43
수정 : 2022.03.08 17:43기사원문
57명은 학부 졸업과 동시 합격...사범대 '맞춤형 지원프로그램' 주효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전남대는 올해 교사임용시험에서 304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3년 연속 거점국립대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남대 사범대학에 따르면 올해 전국 교사임용시험에서 수학 25명을 비롯해 사범대학 16개 전공에서 238명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또 상담 23명 등 교육대학원과 일반교직에서도 66명이 합격했다.
특히 교원시험 재수가 일반화될 정도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부 졸업과 동시에 합격한 학생이 57명이나 돼 교수들의 지도역량을 바탕으로 한 수요자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별로 전남도 134명을 비롯해 광주광역시 39명, 경기도 25명, 전북도 18명 등의 순이고, 충남도, 인천광역시,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등 합격생 배출이 전국적으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다. 이 중 광주지역은 전체 채용규모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면서 합격자 수가 함께 감소했다.
김회수 사범대학장은 "사범대학, 교육대학원, 일반 교직개설 학과의 교수, 직원, 학생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성과 실력을 두루 갖춘 '당당하고 자유로운 교원'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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