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문원체육공원 회전교차로 건립착공

파이낸셜뉴스       2022.03.14 02:16   수정 : 2022.03.14 02: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출퇴근길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문원체육공원 앞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개선하는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해당 교차로는 직진 신호만 있는 기형적인 구조로 운영되고 있는데다, 출퇴근 시간 과천대로 서울 방향으로 진입하는 비보호 좌회전 차량과 과천시내 진입 차량 등이 뒤엉켜 교통 혼잡이 야기돼 교통안전사고 발생 우려에 대한 민원이 지속 제기돼왔다.

과천시는 이를 개선하고자 해당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변경 설치하는 공사를 올해 9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회전교차로가 설치되면 차량이 속도를 줄이면서 진입하고 정해진 방향으로 운행하게 되어 교통흐름 개선 및 교통사고 감소 효과로 차량과 보행자 모두 안전한 통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과천시는 전망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13일 “인근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던 문원체육공원 회전교차로 설치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조속히 공사를 완료해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해당 공사를 위해 총사업비 12억7400만원(국비 1억4000만원, 시비 11억3400만원)을 확보하고, 작년 9월 실시계획인가를 승인받았다.
이후 과천경찰서, 도로교통공단, 장애인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완료했다.

해당 공사는 당초 작년 12월부터 추진될 계획이었으나 동절기 기온 하강에 따른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가 정지됐으며, 최근 동절기 공사 중지 해제가 이뤄짐에 따라 7일부터 경계선 측량을 시작으로 공사를 재개했다. 과천시는 이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해당 도로를 경유하는 시민은 가급적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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