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못밝힌다"는데..文-尹 회동 불과 4시간 앞두고 왜 무산?
파이낸셜뉴스
2022.03.16 08:50
수정 : 2022.03.16 14:06기사원문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 "이유는 비공개"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실무 차원 협의 계속"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회동은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 되지 않아서 일정을 다시 잡게 됐다"고 발표했다.
그는 "실무자 차원의 협의는 계속 진행해나갈 예정"이라며 "일정을 우리가 미루기로 한 이유는 양측 합의에 따라 밝히지 못하는 걸 양해해달라"고 말을 아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에서 "오늘 예정됐던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은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며 "실무 차원에서 협의는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번 만남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을 건의하고 문 대통령과 정부 주요직 인사 관련, 청와대·관저 이전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각에서는 오찬이 연기되면서 의제 조율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주요직 인사 문제에 대해 청와대는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오찬을 진행하기로 했었다. 실무협의는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윤 당선인 측 장제원 비서실장이 맡았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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