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새정부 공약 실현 대응 나서
파이낸셜뉴스
2022.03.20 09:00
수정 : 2022.03.20 09:00기사원문
대통령 당선인 공약 발 빠른 대응 추진
보고회 열고 정부정책과 지역 연계성 점검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가 대통령 당선인이 제시한 지역 공약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대통령 당선인 전북공약 국정과제화 보고회’를 열고 정부정책과 지역 연계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는 공약 이행 필요사항을 점검하고, 연계·신규 사업 논의, 정책추진단 운영, 중점사업 구체화, 공약반영 공감대 확산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제시됐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전북지역 7대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은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주력산업 육성 및 신산업 특화 클러스터 조성 △동서횡단 철도 및 고속도로 건설 △메타버스 기반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국제 태권도사관학교·전북 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 △지리산과 무진장(무주·진안·장수) 동부권 관광벨트 구축사업 등이다.
전북도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비롯해 정부 각 부처에 건의해 지역 공약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인수위에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설치되는 만큼 지역공약과 연계해 인수위에 새만금 국제공항 같은 새만금 내부 개발 가속화, 강소권 메가시티 조성, 재생에너지 신산업 육성 등 지역 현안을 강력히 건의할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전북 지역공약과 현안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도정역량을 집중하면서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이다”라며 “인수위와 각 부처 등 긴밀한 소통 채널 확보에 주력하고, 전북 공약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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