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서 물고·채소 키운다"
파이낸셜뉴스
2022.03.19 18:00
수정 : 2022.03.19 17:59기사원문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이 올해 완공할 예정인 독자적 우주정거장 ‘톈궁’에서 물고기·채소를 기르는 등 다양한 첨단 과학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19일 매체에 따르면 가오밍 중국유인우주공정판공실(CMSEO) 우주응용시스템 총책임자는 우주정거장에서 △우주 생명과학 및 인체연구 △극미 중력 물리과학 △우주 천문 및 지구 과학 △우주 신기술 및 응용 등 4개 중요 분야에서 장기 프로젝트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올해 우주로 올라갈 ‘원톈’과 ‘멍톈’ 실험실 모듈을 통해선 유체역학·우주소재·우주생명·기초물리 등 과학 실험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고 장 주임은 설명했다.
이 가운데 원톈은 소형 물고기, 미생물, 물풀로 구성된 작은 밀폐형 생태계 등 식물·동물·미생물 세포와 같은 10여 가지 생명과학 실험을 할 방침이다.
멍톈의 경우 수소 시계, 루비듐 시계, 빛 시계로 구성된 우주 냉각원자시계 세트를 만들 계획이다.
신화통신은 “실험이 성공한다면 해당 시계는 우주에서 가장 정확한 시간·주파수 시스템이 될 것”이라며 “오차는 수억 년에 1초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은 유럽우주국(ESA)과 우주정거장 합작 프로젝트 10개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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