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상장 목표" SK에코플랜트 기업공개 돌입
파이낸셜뉴스
2022.03.21 18:19
수정 : 2022.03.21 18:19기사원문
SK에코플랜트가 2023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
SK에코플랜트는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21일 밝혔다. 증권사의 제안서를 받아 예비후보자 선정 등을 거쳐 다음달 주관사단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진행하며 구체적인 일정은 선정된 주관사단과 협의해 추후 확정된다.
SK에코플랜트는 신용등급, 부채비율 등 재무안정성 개선에도 각별한 주의를 쏟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의 실적 성장세가 본격화되면서 회사 영업현금흐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출범한 하이테크 엔지니어링 기업인 SK에코엔지니어링의 상환전환우선주(지분 50.01%)를 매각해 4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또,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로 사모펀드(PEF) 대상 약 60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하고, 추가로 4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는 등 총 1조원 가량의 자본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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